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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Y CEO 트럼프 경제성장 전망, AI 디지털자산 투자 확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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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4.12.12 (목)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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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뉴욕(BNY)이 트럼프 차기 정부에서 경제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AI와 디지털자산 서비스 분야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로빈 빈스(Robin Vince) BNY 최고경영자는 뉴욕에서 열린 로이터 넥스트 컨퍼런스에서 "성장은 미국 경제에 좋은 일이며,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경제성장을 믿는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빈스 CEO는 "BNY는 성장을 지지한다"며 "고객들이 여기서 발생하는 기회를 활용할 수 있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건국의 아버지 알렉산더 해밀턴(Alexander Hamilton)이 240년 전 설립한 BNY는 자산관리, 재정서비스, 시장, 자산운용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0년 BNY에 합류한 골드만삭스 출신 빈스 CEO는 2022년 CEO직을 맡았다. BNY는 올해 초 BNY멜론(BNY Mellon)에서 BNY로 사명을 변경했다.

빈스 CEO는 신규 리더십을 영입하고 실시간 결제와 AI 같은 분야의 성장에 집중하며 효율성을 높였다. BNY 주가는 올해 들어 50% 이상 상승했다.

그는 "AI는 인간의 레버리지"라며 "직원들에게 더 많은 레버리지를 제공하고, 고객을 위한 솔루션을 만들며,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거의 불가능했던 인사이트와 데이터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도구들을 이미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2년 암호화폐 수탁 플랫폼을 출시한 BNY는 자산이 토큰화되면 디지털자산에 대한 전범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투자하고 있다고 빈스 CEO는 말했다.

토큰화는 전통 자산의 소유권을 탈중앙화된 사용자 제어 데이터베이스인 블록체인상의 디지털 토큰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지지자들은 합의 메커니즘이 투명성과 보안성, 거래가능성을 높인다고 주장한다.

빈스 CEO는 "토큰화된 자산을 수탁할 수 있으며, 현재 발행 플랫폼과 관련된 다양한 시범사업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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