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암호화폐 투자회사 코인쉐어즈(CoinShares)가 기업들의 비트코인 재무 편입이 늘어나면서 2025년 비트코인 수익 창출 상품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쉐어즈는 2025년 암호화폐 산업 전망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수익 솔루션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코인 보유자들이 추가 가치를 얻을 수 있게 하는 상품이다.
코인쉐어즈 애널리스트 사티시 파텔은 "이런 추세는 비트코인이 가치 저장 수단일 뿐 아니라 수익을 창출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코인쉐어즈는 비트코인 수익 창출 방식을 세 가지로 분류했다. 첫째는 기업 주식 대비 비트코인 보유량 증가, 둘째는 비트코인 대출을 통한 수익 농사, 셋째는 파생상품을 활용한 비트코인 준비금 수익 창출이다.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 중 하나인 마이크로스트래터지(MicroStrategy)는 자체 'BTC 수익률' 지표를 도입해 전략 효과를 측정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매입이 주주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추정할 수 있게 했다.
파텔은 2025년 더 많은 비트코인 재무 적립금이 쌓일 것이라는 중요한 지표로 전 세계적인 암호화폐 결제 수용 확대를 꼽았다. 그는 "페라리(Ferrari)가 7월 미국에서 암호화폐 결제를 시작했고, AT&T, 홀푸드(Whole Foods), 홈디포(Home Depot), AMC극장 등 주요 소매업체들도 비트페이(BitPay), 플렉사(Flexa), 스펜드(Spedn) 등의 플랫폼을 통해 비트코인을 수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텔은 "아마존(Amazon), 쇼피파이(Shopify), 나이키(Nike), 익스피디아(Expedia), 페이팔(PayPal) 등 이커머스 대기업들이 이미 결제나 투자를 통해 암호화폐에 관여하고 있어 2025년에는 비트코인을 재무에 편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수익 중심 솔루션은 2024년 들어 주목받고 있다. 코어다오(Core DAO)는 비트고(BitGo) 등 주요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코어의 이중 스테이킹 솔루션으로 비트고 고객들은 자사 수탁 플랫폼에서 직접 비트코인을 타임록하고 코어 토큰 스테이킹을 통해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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