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플레어링에서 얻는 에너지, 160억 달러 규모의 기회

환경 운동가들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자산은 에너지 공급망의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 계속 활용되고 있다. 특히, 천연가스 플레어링에서 에너지를 회수하는 것은 상당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천연가스는 현재 비트코인 채굴 회사와 AI 데이터 센터 운영사로부터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홀더 인베스트먼트의 관리 파트너이자 토큰화된 에너지 거래 플랫폼인 퍼미안체인(PermianChain)의 CEO인 모하메드 엘-마스리에 따르면, 가스 플레어링에서 에너지를 회수하는 것은 160억 달러 규모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엘-마스리 임원은 현재 가스 수요의 상당 부분을 좌초 에너지의 한 형태인 가스 플레어링에서 나오는 천연가스를 채굴 작업과 고성능 컴퓨팅을 위한 전환 가능한 에너지로 전환함으로써 충족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인텔레그래프에 다음과 같이 전했다. "전 세계적으로 연간 1,470억 m³의 천연가스가 플레어링되는데, 이는 이 가스를 시장에 판매하여 연간 160억 달러의 잠재적인 매출 수익 또는 현금 흐름과 동일할 수 있다." 그는 이어 "비트코인 채굴은 각 국가에서 사용하는 지표인 MCF 또는 MMBtu당 가치 또는 동등한 가격을 12배로 증가시키는 것으로 입증되었다"고 설명했다. 좌초된 에너지를 금융 자산으로 전환하는 것은 지속 가능성을 증진하는 데 있어 암호화폐 채굴과 실물 자산 토큰화의 힘을 강조한다. 비트코인을 통한 가스 플레어링 완화는 배출량을 제한하는 다른 방법보다 더 효율적이다.

비트코인 채굴, 좌초 에너지와 재생 에너지 활용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해시레이트와 컴퓨팅 난이도에 직면한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운영에 동력을 공급하고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새롭고 활용되지 않은 에너지 형태를 끊임없이 찾고 있다. 지난 5월, 이전 Marathon Digital Holdings로 알려진 채굴 회사 MARA는 케냐 정부와 협력하여 국가의 재생 에너지 부문을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국제 무역 관리국(ITA)에 따르면, 지열 에너지와 수력 발전은 각각 아프리카 국가 재생 에너지의 41%와 30%를 차지한다. '통합된 매립 가스 에너지 및 비트코인 채굴 프레임워크'라는 제목의 동료 검토 과학 논문이 8월에 발표되어 비트코인 채굴이 어떻게 좌초된 에너지를 경제적 가치로 전환할 수 있는지 강조했다. 이 논문은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매립 가스 에너지 시스템을 사용하여 채굴 작업을 위한 메탄 가스를 전기로 전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채굴자들에게 저렴하고 매력적인 에너지원을 제공하는 동시에 대기에서 유해한 가스를 격리할 것이다. 채굴자에 의한 좌초 에너지 전환은 역으로도 작동한다. 2022년 6월, MARA는 비트코인 채굴 시설에서 발생하는 잉여 재활용 열을 사용하여 핀란드의 한 마을 전체를 난방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사례들은 비트코인 채굴이 단순히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이 아닌, 오히려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용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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