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모건 크릭 캐피털(Morgan Creek Capital) CEO 마크 유스코(Mark Yusko)는 2025년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전망을 공유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상승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2025년 중반 이후 약세장이 시작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스코는 비트코인의 4년 주기 이론에 강한 신뢰를 보이며, 비트코인이 공정 가치인 10만 달러에 도달한 뒤 12만~15만 달러까지 급등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는 "공정 가치는 약 6자리 숫자 수준"이라며 "10만 달러를 돌파한 후 인간의 과도한 탐욕이 가격을 더 밀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2025년 말부터 약세장이 시작될 가능성을 경고하며, "2025년 중반 이후 또 다른 약세장이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스코는 이더리움(ETH)의 장기적인 지배력에 대해 의구심을 표했다. 그는 2024년 이더리움 기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 큰 성과였다고 평가하면서도, 이더리움이 기술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만약 이더리움이 지금 처음으로 발명되었다면, 과연 누가 사용할까?"라고 질문하며, 솔라나(Solana)와 아발란체(Avalanche)와 같은 더 빠르고 저렴한 대안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이더리움의 현재 시장 지배력이 기술적으로 더 나은 솔루션이 등장하면서 약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유스코는 비트코인이 중장기적으로 강력한 성장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알트코인 시장은 더욱 치열한 경쟁에 직면할 것으로 보았다. 특히, 기술적 우위를 가진 신규 플랫폼들이 시장에서 기존 강자들의 위치를 위협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유스코의 2025년 암호화폐 전망에 대한 더 많은 내용은 코인텔레그래프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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