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인프라 플랫폼 비머블 1350만달러 투자유치, 디핀 네트워크 출시

탈중앙화 게임 인프라 플랫폼 비머블(Beamable)이 디핀(DePIN) 기반 네트워크 개발을 위해 비트크래프트 벤처스(Bitkraft Ventures) 주도로 시리즈A 투자 1350만 달러를 유치했다.

4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비머블은 게임 백엔드 인프라 구축과 운영 방식을 혁신하기 위한 탈중앙화 물리 인프라 네트워크를 개발하고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머블의 존 라도프(Jon Radoff) CEO는 "기존 플랫폼의 성공을 바탕으로 탈중앙화 원칙을 통합해 개발자를 위한 새로운 확장성과 포용성의 시대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비머블 네트워크는 중앙화된 하이퍼스케일러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라이브 게임 지원 방식을 혁신하려 한다.

회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컴퓨팅 파워, 스토리지, 네트워크 대역폭 등 자원을 탈중앙화해 기존 서버 플랫폼보다 비용 효율적이고 강력한 대안을 제공한다"며 "토큰 인센티브를 통해 기여자와 사용자를 연결하는 커뮤니티 주도형 인프라 모델을 구축한다"고 설명했다.

보도자료는 "출시와 함께 기존 비머블 기술을 사용하는 게임들의 인프라 수요를 바탕으로 상위 10대 디핀 프로젝트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수백만 명의 사용자와 수십억 건의 API 호출을 처리한 경험을 바탕으로 게임 산업 전반의 확장성, 비용 효율성, 회복력을 높일 예정이다.

비트크래프트 벤처스의 카를로스 페레이라(Carlos Pereira) 제너럴 파트너는 "비머블이 검증된 기술과 내재된 수요, 디핀의 혁신적 가능성을 결합해 웹2와 웹3 전반의 게임 개발자들이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에는 아르카(Arca), 어드밴싯 캐피털(Advancit Capital), 투펑크스(2Punks), P2 벤처스, 솔라나 재단(Solana Foundation)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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