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라체인(Berachain) 기반 디핀(DePIN) 프로젝트 퍼프포우(Puffpaw)가 600만달러(한화 80억4300만원)를 투자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디핀은 탈중앙화 물리 인프라 네트워크(Decentralized Physical Infra Network) 약자로서 교통·전력망·네트워크 등 물리적 인프라(실물)의 통제 또는 소유권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탈중앙화하는 네트워크를 의미한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레미스캡(Lemniscap)이 주도했으며, 볼트 캐피털(Volt Capital), 스파르탄(Spartan), 폴리어스 벤처스(Folius Ventures), 카라타지(Karatage), 시드 클럽 벤처스(Seed Club Ventures), 하이퍼스피어(Hypersphere) 등이 참여했다.
베라체인은 유동성 증명(POL, Proof Of Liquidity) 합의 메커니즘 기반의 레이어1 블록체인이다. 유동성 증명이란 사용자가 제공한 유동성을 통해 네트워크 보안을 확장하는 기술이다.
퍼프포우는 베라체인에서 개발된 금연 캠페인 프로젝트로, 전자담배와 댑(dApp)을 연결해 사용자가 금연을 실천할 때마다 보상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사용자들의 금연을 독려할 예정이다. 흡연 데이터를 수집 및 저장하는 과정에서 블록체인을 활용하기에 디핀 프로젝트로 분류된다.
퍼프포우는 이번에 유치한 투자 자금으로 디핀 기술을 고도화하고 대중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레포 체(Reffo Tse) 퍼프포우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창립자는 “이번 발표는 퍼프포우의 참신함을 알아본 벤처캐피탈(VC)과 웹3 투자자들의 지지를 의미한다”라며 “우리는 디핀을 통해 사용자가 새로운 웹3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를 주도한 레미스캡의 샤이샤브 토디(Shaishav Todi) 제너럴 파트너는 “퍼프포우는 디핀, 문화, 헬스테크의 교차점에서 혁신을 이루고 있다”라며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술은 광범위한 금연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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