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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 약세에도 파생상품 시장은 긍정적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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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래 기자

2024.12.03 (화)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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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9만8000달러의 심리적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하며 횡보를 이어가고 있으나, 파생상품 시장은 시장 신뢰를 반영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1월 25일부터 12월 2일까지 9만8000달러를 넘지 못해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지만, 월간 38%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끌고 있다. 가격이 10만 달러에 근접하지 못하는 상황은 일부 약세 전략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비트코인 2개월 선물의 연간화된 프리미엄은 17%를 기록하며 강세장이 정점일 때 관찰되는 40%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여전히 건강한 시장 수요를 반영하고 있다. 이는 과도한 낙관론 없이 적절한 강세 심리를 나타내는 지표로 평가된다.

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도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드러난다. 풋옵션(매도)의 프리미엄이 콜옵션(매수)보다 8% 낮게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불안감이 낮다는 신호다. 일반적으로 불안감이 증가하면 이 지표는 6% 이상으로 상승하지만, 현재는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가 비트코인 시장을 견인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분석된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1월 25일부터 12월 1일 사이 주식 판매를 통해 조달한 15억 달러로 비트코인 1만5400개를 매입해 보유량을 40만2100 BTC로 늘렸다. 마라톤 디지털(Marathon Digital)도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6484 BTC를 추가 매입하며, 추가 자금 조달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가격 회복이 전적으로 기관의 매수 덕분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파사이드 인베스터(Farside Investors)에 따르면, 현물 비트코인 ETF는 11월 18일부터 순유입 32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기관 매수 외에도 강력한 시장 수요가 존재함을 시사한다.

소매 투자자들도 비트코인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2017년 비트코인 가격이 1000% 이상 상승했을 당시, 코인베이스 앱 다운로드와 "비트코인 구매" 검색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레버리지를 활용한 소매 투자자들의 시장 활동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 영구 선물의 월간화된 프리미엄은 현재 1.4%로 중립 범위에 머물고 있으며, 최근 3.5%로 일시 상승한 수준도 강한 시장 변동성으로 간주되기에는 부족하다.

비트코인이 9만8000달러를 돌파하지 못한 상황이 약세 신호로 해석되기보다는, 현재 파생상품 시장의 건강한 수요와 참여자들의 자신감이 강세장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비트코인은 기업 및 국가의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채택되며 점진적으로 채택이 확대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비트코인이 중장기적으로 강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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