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증시에 상장된 투자회사 메타플래닛이 124.1 BTC(약 1130만 달러)를 추가 매입했다고 발표하며, 화요일 주가가 15.1% 상승했다.
19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메타플래닛은 평균 매입 가격 1BTC당 약 1410만 엔(약 9만1266달러)에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로 메타플래닛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1142.2 BTC(약 1억480만 달러)에 이르렀다. 이 같은 소식에 메타플래닛의 주가는 화요일 도쿄 증시에서 15.1% 상승한 2295엔으로 마감했으며, 하루 거래액은 219억 엔(약 1억4170만 달러)에 달했다.
메타플래닛은 지난 5월 비트코인을 전략적 재무 자산으로 채택한 이후 공격적인 매입을 이어오고 있다. 회사는 10월 1일부터 11월 19일까지의 비트코인 수익률이 186.9%에 달했다고 밝혔다. CEO 사이먼 게로비치는 "메타플래닛은 일본의 4000개 상장 기업 중 거래 가치 순위 29위에 올랐다"며, "이토추와 NTT 같은 대형 시장 참여자들을 앞질렀다"고 트위터에 전했다.
회사는 이번 비트코인 매입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월요일 17억5000만 엔(약 1130만 달러) 규모의 1년 만기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회사채의 상환일은 2025년 11월 17일로 설정되었다. 한편, 메타플래닛의 움직임은 비트코인을 재무 전략의 중심으로 삼은 또 다른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유사하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현재 33만1200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월요일 5만1780 BTC를 추가 매입해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 구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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