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비트코인 전략비축제도를 도입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제도권 자금 유입과 정치권의 암호화폐 우호적 기조가 맞물리며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18일(현지시간) 더 스트리트에 따르면, 더 빅 비트코인 북(The Big Bitcoin Book) 저자 프레드 크루거(Fred Krueger)는 코이니지(Coinage)와의 인터뷰에서 2024년이 비트코인에 완벽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루거는 선거 결과가 모든 것을 바꿨다며 다른 결과였다면 비트코인이 10만 달러가 아닌 5만 달러를 보고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가장 좋은 상황을 맞이했다며 기존 상승세에 불이 붙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전통 금융시장 참가자들이 100조 달러 규모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으나 현재 비트코인 투자는 1000억 달러로 전체의 0.1%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앞으로 4년간 1조 달러가 유입될 것이며 이는 느린 속도를 가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TF 승인으로 제도권 진입이 가능해지면서 월가가 깨어나고 있다고 크루거는 강조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코인베이스에 송금해서 비트코인을 구매할 필요가 없어졌다며 이제 자금이 쏟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미국의 비트코인 전략비축제도 도입에 대해서는 100% 실현 가능하며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트럼프와 루미스(Lummis) 상원의원이 올해 초 내슈빌에서 비트코인 커뮤니티에 직접 이러한 의지를 밝혔다며 내년 3월까지는 실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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