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가 대규모 비트코인 보유고를 활용해 올해 주가가 250% 상승했으며, 이는 비트코인 수익률의 4배에 달하는 성과다.
28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는 2023년 353%의 수익률을 기록한 데 이어 2024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업이 보유한 대규모 비트코인으로 인해 이 주식은 상장주식을 통해 비트코인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대리 투자처로 자리잡았다.
비트코인이 올해 60%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에 비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이를 크게 웃도는 약 250%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이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이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에 대한 레버리지 베팅 역할을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부채를 활용해 비트코인을 매수했기 때문에 주가가 비트코인보다 더 큰 폭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비트코인이 상승할 때 기업은 더 큰 이익을 얻게 된다.
현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99억달러를 투자해 170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25만2220개를 보유한 최대 기업 보유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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