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원장 김형균)는 11월 4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커피 넥스트:기술이 주도하는 미래’를 주제로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커피 물류 플랫폼 홍보 및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과기부와 부산시, 부산테크노파크, 커피업계 전문가들이 뜻을 모아 커피 미래산업의 지속 가능한 방향을 제시하고, 부산을 커피 기술 혁신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시키기 위한 계획을 구체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커피 생산, 물류 유통, 로스팅에 이르기까지 커피 산업 전반에 기술을 접목하여 미래 변화를 주도할 방법을 모색한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커피의 품질을 극대화하는 방법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된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온두라스커피협회(IHCAFE)와 커피 최대 생산국인 브라질 대표기업 Comexport사 업무협약 체결과 부산항만공사 항만연구부 연정흠 경영본부장의 ‘부산항 항만배후단지 개발과 신물류 비즈니스 기회’라는 강연이 진행된다.
2부 주요 세션에서는 커피 생산국 파나마와 온두라스의 전통을 유지하면서 최상의 품질을 극대화하는 고급 커피 농장의 성공 사례와 커피 품질 분석, 블록체인 기반의 커피 물류 혁신,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급 하이엔드 스페셜티 커피 옥션 플랫폼 등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올해 2024 베스트 오브 파나마 옥션에서 게이샤 외의 품종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Black Moon Constellation의 농장 소개와 파나마 커피 페리티지 보존과 품질관리에 대해 소개한다. 이어서 온두라스 커피 협회(IHCAFE)와 국제개발기구 중 하나인 스위스컨택트 온두라스(Swisscontact Honduras)가 협력해 온두라스 커피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 개선을 위한 협력 사항들을 공유한다.
일본 로스팅 대회 ‘1st Crack Coffee Challenge’ 주최사 네이비 블루(Navy Blue)와 일본 커피 데이터 분석 파트너사 아지노모토 AGF는 데이터 분석을 통한 로스팅 대회의 목적과 이유, 적용 방법을 소개하며, 일본 및 글로벌 커피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할 예정이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커피 물류 과정 추적, △AI(인공지능) 기반 커피 생두의 객관적 맛 데이터 분석, △환경에 따라 달라지지 않는 로스팅 솔루션 △데이터 기반 커피 전자상거래가 가능한 스마트 커피 물류 플랫폼을 소개할 예정이다.
스마트 커피 물류 플랫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 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기술사업화 협업 플랫폼 구축사업)’으로 개발됐으며, 커피산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입혀 커피의 유통 이력을 추적하는 아이디어를 실증하는 플랫폼이다.
개인의 주관적 감각에 의존하던 기존 커피산업을 정량적 향미 데이터와 객관적 인공지능 분석 데이터 기반 기술 혁신 산업으로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냈다. 과제 참여 기업 ㈜에그스톤과 ㈜비피앤솔루션이 기술과 플랫폼에 대해 소개한다. 스마트 커피 물류 플랫폼은 고품질 커피를 효율적으로 전 세계에 거래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으로, 생산자와 구매자 간의 신뢰를 구축하고 고급 커피 시장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것이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커피 산업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들에게 이번 행사는 새로운 트렌드와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부산이 글로벌 커피 허브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이번 심포지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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