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승세를 보인 솔라나(SOL)가 2025년까지 1,400달러에 이를 가능성이 제기되며 주목받고 있다. 온체인 거래량 및 총 예치 자산(TVL) 증가가 사용자 참여를 촉진하며 성장 모멘텀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5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솔라나는 지난주 동안 주요 암호화폐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11% 상승했다. 10월 24일에는 한때 178달러까지 급등하며 약 3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현재 약 171달러에 거래 중이다. 솔라나의 시가총액은 800억 달러 이상으로, 이는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British American Tobacco), 스포티파이(Spotify), 메리어트 인터내셔널(Marriott International), 미쓰비시(Mitsubishi) 등 주요 글로벌 기업보다 높은 수준이다.
암호화폐 분석가 중 일부는 SOL의 주간 차트에서 강력한 ‘불 플래그’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특히 분석가 타이탄 오브 크립토(Titan of Crypto)는 이 패턴이 700%에 달하는 급등을 예고한다고 주장하며, 2025년 중 SOL의 가격이 1,40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불 플래그 패턴은 일반적으로 매수자들이 일시적으로 숨 고르기를 하는 현상으로, 이후 다시 매수세가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와 같은 가격 폭발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SOL의 시가총액이 약 6,000억 달러에 달해야 한다. 현재 비트코인(BTC)을 제외한 암호화폐 중 이 수준에 도달한 자산은 없으며, 이더리움(ETH)의 시가총액도 3,000억 달러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따라서 해당 전망에 대해 일부 사용자들은 ‘비현실적인 수치’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솔라나의 최근 상승세는 네트워크의 온체인 거래량 증가와 일치한다. 디파이 라마(DefiLlama) 자료에 따르면, 온체인 거래량은 지난 6일간 20억 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총 예치 자산(TVL)은 10월 24일 67억 달러를 넘어서며 3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TVL 상승은 솔라나의 탈중앙화 금융(DeFi) 생태계 내 자본 증가를 의미하며, 이는 시장 참여자들의 신뢰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사용자 참여와 자본이 증가하는 이러한 추세는 SOL의 향후 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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