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 레이디움(Raydium)이 24시간 수수료 수익에서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앞질렀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디파이라마(DefiLlama)는 21일 레이디움의 하루 수수료 수익이 340만 달러를 기록해 335만 달러를 기록한 이더리움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더리움은 3월 덴쿤(Dencun) 업그레이드로 거래 수수료가 약 95% 감소한 후 수익이 급격히 감소한 상태에서 여전히 회복 중이다. 여전히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보다는 높은 수익을 보이고 있지만 레이디움과 같은 프로토콜에 주기적으로 뒤처지고 있다.
디파이라마 데이터에 따르면 레이디움은 총 예치금(TVL) 약 18억 달러를 보유한 솔라나의 가장 인기 있는 유동성 높은 탈중앙화 거래소다.
솔라나는 21일 267만 달러의 수익을 올려 같은 기간 이더리움의 수익에 약간 뒤처졌다. 7월 29일에는 솔라나 밈코인 생성 도구 펌프닷펀(Pump.fun)이 24시간 수익에서 이더리움을 앞질렀다.
6월 30일 펌프닷펀의 24시간 수익은 약 2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191만 달러를 기록한 이더리움을 약간 웃돌았다.
매튜 시겔(Matthew Sigel) 밴에크 디지털자산연구 책임자는 9월 이더리움이 2015년 출시 이후 30억 달러의 거래 수수료를 창출했다고 말했다.
다른 이더 가치 상승 메커니즘에는 거래 수수료의 일부를 영구적으로 제거하는 '소각'과 네트워크 보안을 위해 이더를 담보로 제공하는 스테이커에게 새로운 이더를 보상으로 발행하는 것이 포함된다.
시겔은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2030년까지 연간 최대 660억 달러의 잉여 현금 흐름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더 가격이 토큰당 2만2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더리움은 지난해 약 4조 달러의 정산 가치와 연간 5조 달러의 스테이블코인 이전을 처리했다"며 "이는 페이팔보다 훨씬 크며 비자와 같은 네트워크에 근접하기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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