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비트코인 투자를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가 강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옵션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12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비트코인 투자 여부를 투표에 부칠 예정이다. 이 제안은 보수 성향 싱크탱크인 국가 공공 정책 연구소(National Center for Public Policy Research)에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이사회는 “필요성이 없다”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사회는 회사가 이미 비트코인을 포함한 다양한 자산을 분석하고 있으며, 암호화폐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만약 이 제안을 승인한다면, 이는 공기업 중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 투자가 될 것이다.
한편,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는 비트코인 보유 정책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비트멕스(BitMEX) 리서치는 “현재 마이크로스트래지의 부채 구조상 비트코인을 강제로 매각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분석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현재 약 252,220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총 170억 달러에 달하는 가치다. 회사의 주가는 최근 2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약 440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보이고 있다.
미 대선을 앞두고 파생상품 거래소 데리빗(Deribit)에서 비트코인 콜 옵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리빗의 CEO 루크 스트리저스(Luuk Strijers)는 11월 8일 만기를 앞둔 콜 옵션의 수가 풋 옵션의 두 배를 초과하며 강세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헤지 및 선거 변수로 주목받으며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스탠다드차타드의 수석 디지털 자산 연구원 제프 켄드릭은 비트코인이 7만3000달러의 사상 최고치에 근접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JP모건은 24억 달러 규모의 토큰화된 미 국채가 안정성과 수익성을 이유로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부분적 대안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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