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팔라우, 아르헨티나, 에스토니아 등 여러 정부가 탈중앙화 신원 솔루션을 실험 중인 가운데, KILT 프로토콜의 CEO는 ZK-증명 방식이 지나치게 복잡하다고 지적했다.
2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제로 지식(ZK) 증명은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도 검증하는 방법으로, 탈중앙화 신원(ID) 제품을 개발하는 데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KILT 프로토콜의 CEO이자 공동 창립자인 잉고 뤼베는 ZK-증명의 고도로 기술적인 특성 때문에 정부와 기관의 채택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뤼베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탈중앙화 신원 확인에 생체 데이터 등 정보가 선택적으로 공유되고, 머클 트리(Merkle Tree)를 사용해 온체인에서 보다 쉽게 검증될 수 있다고 말했다. 머클 트리는 모든 컴퓨터 과학자들이 이해할 수 있는 데이터 구조이며, ZK-증명보다 속도와 효율성에서 더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가 종종 ZK 솔루션에 사용되는데, 이로 인해 심각한 데이터 유출을 초래할 수 있는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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