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들어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급성장하며, USDT와 USDC가 주요 암호화폐 거래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요한 자산으로 자리잡았다.
18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탈중앙화 금융 분석 플랫폼인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의 보고서에서 USDT(테더)와 USDC(USD 코인)가 전체 암호화폐 거래량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투더블록 분석가들은 이 같은 성장세가 스테이블코인이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올해 초부터 스테이블코인은 여러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해왔다. 8월에는 스테이블코인의 총 시가총액이 17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데이터에 따르면, 이 기사의 작성 시점에서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1720억 달러를 넘어섰다. 스테이블코인은 기존 결제 시스템에 점차 통합되고 있으며, 특히 송금 및 국경 간 거래를 간소화하는 데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로 인해 더 많은 사용자와 자금이 암호화폐 생태계로 유입되었으며, 리플(Ripple)과 같은 새로운 플레이어들이 등장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지속적인 발전 속에서, USDT와 USDC는 여전히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USDT는 현재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 초 920억 달러에서 1190억 달러로 성장했다. USDC도 1월 초 240억 달러에서 10월 18일 기준 347억5000만 달러로 41% 이상 증가했다.
서클(Circle)의 CEO 제레미 알레어(Jeremy Allaire)는 4개월 전, 스테이블코인이 향후 10년 내에 전 세계 경제 화폐의 최소 10%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이 금융, 상업, 거버넌스에 혁신을 가져올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암호화폐 산업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스테이블코인이 주요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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