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Telegram)이 0.01달러에 이용할 수 있는 인증 서비스를 출시하여 기업들이 전통적인 SMS 방식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사용자 인증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서비스는 중앙아시아 지역으로의 확장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사용자 인증 과정을 간소화하고, 기존 SMS 방식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텔레그램의 목표를 반영한다.
16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텔레그램은 이번 인증 서비스 출시로 기업들이 SMS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고도 사용자에게 인증 코드를 전달할 수 있는 보다 저렴하고 안전한 대안을 제공한다. SMS 인증은 종종 지연과 높은 비용이 문제로 지적되며, 코드당 비용이 최대 50배 이상 비쌀 뿐만 아니라 실패율이 5%에 달할 수 있다. 텔레그램을 통해 전송된 인증 코드는 활성화된 SMS 플랜이 없어도 모든 기기에서 받을 수 있어 사용자의 편리성을 높인다.
이번 인증 서비스는 텔레그램의 9억5천만 명 이상의 월간 활성 사용자 기반을 활용하여, 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보다 간편하고 신속하게 사용자 인증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텔레그램은 중앙아시아에서의 서비스를 확대하며 프라이버시와 규제 준수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Pavel Durov 텔레그램 CEO는 이 서비스가 비용과 시간 측면에서 기업들에게 큰 이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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