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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더 라즐칸 모건, 비트파이넥스 해킹 연루로 18개월 징역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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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래 기자

2024.11.19 (화)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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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파이넥스(Bitfinex) 암호화폐 해킹 사건에 연루된 헤더 모건이 18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그녀의 남편 일야 리히텐슈타인은 지난주 5년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18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헤더 모건(랩 이름: 라즐칸)은 비트파이넥스 암호화폐 해킹 사건의 자금세탁 공모에 연루되어 워싱턴 D.C. 법원에서 징역 18개월을 선고받았다. 이는 지난주 그녀의 남편 일야 리히텐슈타인이 같은 사건으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데 이은 판결이다.

검찰은 리히텐슈타인이 자금세탁 공모 및 미국 정부 사기 음모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사건에서 더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반면, 모건은 자금세탁 음모에만 연루되었고, 해킹에는 직접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검찰은 모건에게 더 짧은 형량을 권고했다.

리히텐슈타인과 모건은 2016년 발생한 비트파이넥스 해킹과 관련된 약 4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세탁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미국 법무부는 2022년에 이 비트코인을 압수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몰수 기록을 세웠다.

이번 판결은 암호화폐 관련 범죄에 대한 법적 대응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암호화폐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규제 당국은 대규모 해킹과 관련된 범죄자들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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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4.11.19 14: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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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조

2024.11.19 13: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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