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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9월 개인소비지출(PCE), 연준 목표치 달성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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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레 기자

2024.10.14 (월)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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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9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표가 이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목표 수준인 2%에 도달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PCE는 일정 기간 개인이 물건 구입이나 서비스 이용에 지출한 모든 비용을 합친 금액이다. 매월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이 발표한다. 연준이 통화정책 결정을 위해 물가를 측정할 때 가장 선호하는 지표다.

14일(현지시간) 포렉스라이브(forexlive)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달 31일 발표되는 9월 PCE 물가 지표가 전년 대비 2.04% 상승하며 이미 연준 목표치 2%에 도달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식품, 에너지 등 변동성이 큰 항목을 제외하여 보다 장기적인 추세를 나타내는 '근원 PCE'는 전년 대비 2.6% 올랐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 수준보다 높지민 지난주 나온 9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기록인 3.3%과 비교해 훨씬 낮은 수준이다.

근원 CPI는 두 달 연속 월간 0.3% 상승하며 예상치를 웃돌았다. 전년 대비로도 3.3% 올랐다. 헤드라인 CPI도 전년 대비 2.4%, 전월 대비 0.2% 상승하며 예상치를 상회했다.

CPI 물가는 강력한 고용 데이터와 함께 공격적인 금리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을 낮췄다. 지난주 35%에 달했던 0.5%p 금리인하 확률은 사라졌다. 고려되지 않았던 금리동결 가능성은 15%까지 증가했다.

UBS 투자은행은 FOMC 전망 보고서에서 "지난주 예상보다 높은 미국 물가지수로 인해 시장이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재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헤드라인 CPI가 2021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끈질긴 상승 압력을 보였던 주거비 물가가 상당히 완화되는 등 전반적인 둔화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CPI도 둔화세가 미미했지만 PCE를 통해 더 개선된 물가를 확인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연준 인사들이 개별적인 지표에 대해 과도하게 반응하지 않고 있어 금리인하 기조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분류되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를 비롯해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등이 물가가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었다.

아울러 FOMC 9월 의사록도 정책 결정자들이 현재의 정책을 제한적이라고 평가하면서 결국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협조적인 데이터가 나오면 '중립 정책'으로 이동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뜻으로, 금리인하 시기는 조정될 수 있지만 통화정책 완화 기조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시장은 이달 말 나올 PCE 데이터가 예상치를 웃돈 CPI 결과를 재확인시켜줄 것인지, 뒤집을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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