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XRP) ETF를 승인할 경우, XRP 가격이 2.5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판다'는 효과가 발생할 위험도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13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와이즈(Bitwise)와 캐너리 캐피탈(Canary Capital)이 최근 XRP ETF 관련 서류를 제출했으며, 이로 인해 XRP ETF 출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비트와이즈는 델라웨어에 해당 상품을 등록했으며, 캐너리 캐피탈은 이미 SEC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SEC는 4년 동안 리플과 법적 다툼을 이어왔기 때문에 승인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승인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며, 만약 승인이 이루어진다면 XRP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챗GPT(ChatGPT)의 예측에 따르면, ETF 승인이 이루어질 경우 XRP는 몇 달 안에 1.5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법적 분쟁이 긍정적으로 해결된다면 중기적으로 2.5달러 이상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챗GPT는 ETF 승인에도 불구하고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판다'는 심리적 요인으로 인해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장 참여자들이 ETF 승인 전 이미 기대감으로 XRP를 매수했다면, 발표 후 수익 실현 매물이 쏟아져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비슷한 예로, 올해 초 비트코인 ETF 승인 소문이 돌며 BTC 가격이 상승했으나, 공식 발표 후 급격한 조정을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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