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10월 8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의 소송을 기각해달라는 요청을 법원에 제출했다. 오픈AI는 머스크가 자신의 경쟁 업체 xAI의 이익을 위해 법적 절차를 악용해 오픈AI를 괴롭히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머스크는 올해 2월 오픈AI가 비영리적 목적에서 벗어났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후 6월에 이를 철회했으나, 8월 다시 새로운 소송을 제기했다. 머스크는 오픈AI의 CEO 샘 올트먼이 AI의 위험성에 대한 머스크의 우려를 이용해 비영리 사업인 오픈AI를 설립하도록 유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오픈AI는 10월 9일 제출한 법적 문서에서 머스크의 소송에 대해 기각을 요청하며, "머스크는 법적 절차를 경쟁 우위 확보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머스크가 과거 오픈AI를 지지하다가 자신의 통제 시도가 실패하자 회사를 떠났다고 주장했다.
기각 신청서에 따르면, 머스크의 소송은 근거가 없으며, 오는 11월 12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연방 법원에서 관련 소송에 대한 심리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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