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스크롤(Scroll)이 10월 22일 자체 토큰 SCR을 출시하고, 바이낸스에 상장과 함께 사용자에게 에어드롭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크롤은 네이티브 토큰 SCR을 통해 네트워크의 탈중앙화를 시작하고, 이를 사용자에게 에어드롭하여 거버넌스 및 프로토콜 유틸리티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크롤은 네이티브 토큰 SCR을 10월 22일 바이낸스에 상장하고 에어드롭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SCR 토큰은 거버넌스와 네트워크의 탈중앙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전체 공급량은 10억 개다. 그 중 15%는 에어드롭으로, 35%는 생태계 성장에, 17%는 투자자에게 할당된다. 나머지는 스크롤 재단과 기여자에게 각각 10%, 23%가 할당된다.
스크롤은 제로 지식 롤업(ZK 롤업)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아비트럼(Arbitrum), 베이스(Base) 등 기존의 낙관적 롤업 솔루션을 대체할 잠재력을 지닌다. ZK 롤업은 평균 7일이 걸리는 낙관적 롤업에 비해 트랜잭션을 수 분 내에 처리할 수 있다.
스크롤은 현재 탈중앙화를 목표로 단계별 로드맵을 진행 중이며, SCR 토큰을 통해 거버넌스, 프로버 및 시퀀서를 탈중앙화할 계획이다. 스크롤에 따르면, “SCR은 채굴자 커뮤니티와 튼튼한 프로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스크롤은 2023년 출시 이후 급속히 성장하며 총 잠금 자산(TVL) 규모가 12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ZKsync Era와 스타크넷(Starknet)의 8억5000만 달러와 6억25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번 에어드롭은 스크롤 생태계에서 활발히 활동한 온체인 사용자들을 보상하기 위해 계획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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