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폴리마켓(Polymarket)의 거래량이 9월에만 5억3천3백만 달러를 기록하며 급등했다. 주요 거래는 대선 관련 시장에서 발생했으며, 이는 8월 대비 6천1백만 달러 증가한 수치다.
5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반 예측 플랫폼인 폴리마켓의 9월 거래량은 5억3천3백51만 달러로 기록되었다. 이는 8월의 4억7천2백만 달러에 비해 6천1백만 달러 증가한 것이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듄 애널리틱스(Dune Analytics)에 따르면, '2024년 대선 승자' 시장이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었으며, 이 시장의 30일 거래량만 해도 8천9백7만 달러에 달했다.
9월 말 기준, 대선 관련 예측 시장이 전체 활동의 84%를 차지하며 사용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사용자 수는 8월 6만3천616명에서 9월 9만37명으로 41% 증가했다. 특히, 9월 30일에는 1만6천702명이 거래에 참여하면서, 월간 신규 계정 등록 수가 8만9천958건을 기록했다. 최근 일일 거래량 최고치는 10월 2일과 3일에 달성되었으며, 이는 대선일이 다가옴에 따라 지속적인 거래 활동을 반영하고 있다.
폴리마켓의 최근 활동 증가는 중앙화된 예측 시장에 대한 관심 증가와도 관련이 있다. 글로벌 정치적 이슈와 경제 정책, 중동에서의 지리적 긴장 등 다양한 요소들이 예측 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며, 대선뿐만 아니라 '이스라엘군 레바논 진입 여부', '2024년 11월 연방준비제도 이자율' 등 다른 예측 시장도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폴리마켓은 향후 5천만 달러 자금 유치와 함께 토큰 발행을 검토 중이며,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실제 이벤트 결과를 검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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