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폰지 사기 혐의로 기소된 IcomTech 설립자 데이비드 카르모나가 10년 가까이 되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카르모나는 노동계층을 대상으로 재정적 자유를 약속하며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를 인정했다.
4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IcomTech 설립자인 데이비드 카르모나(41세)는 미국 뉴욕 남부지방법원 제니퍼 L. 로촌 판사에 의해 121개월(약 1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카르모나는 전신사기 공모 혐의로 유죄를 인정했으며, 2018년부터 IcomTech을 설립해 암호화폐 채굴과 거래를 미끼로 투자자들을 속여 약속된 이익을 지급하지 않았다.
검찰에 따르면, 카르모나와 그의 동료들은 호화로운 이벤트를 열어 사람들을 끌어들였으며, 고급차와 사치스러운 옷을 입고 자신들의 성공을 과시하며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심어주었다. 그러나 2018년부터 투자자들이 자금을 인출하려 하자 지연과 수수료 문제를 핑계로 대응했다. 결국 2019년 말 IcomTech은 붕괴되었다.
IcomTech의 전 CEO 마르코 루이스 오초아는 2024년 1월에 5년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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