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위원회(SEC)가 라틴계 투자자 약 40,000명을 대상으로 한 3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폰지(Ponzi) 사기혐의로 텍사스소재 회사 CryptoFX LLC와 관련된 개인 17명을 기소했다.
14일 더블록에 따르면,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주로 라틴계 투자자 수만 명으로부터 약 3억 달러를 사취한 것으로 알려진 암호화폐 관련 폰지 사기 17명의 개인에 대해 조치를 취했다고 한다.
SEC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이 사기는 텍사스에 본사를 둔 CryptoFX LLC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미국 10개 주와 다른 2개 국가에 걸쳐 약 4만 명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했다고 한다. SEC의 집행부 책임자인 구르비르 S. 그루왈은 CryptoFX가 라틴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위험이 없고' '보장된' 암호화폐 및 외환 투자를 통해 재정적 자유와 막대한 부를 약속하며 폰지 사기를 벌였다고 설명했다.
CryptoFX와 관련된 영업 사원들은 15%에서 100%에 이르는 수익을 약속하며 투자자들을 유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SEC는 모금된 3억 달러 중 대부분이 약속한 대로 거래에 사용되지 않았고, 그 대신 범죄자들에게 수수료와 보너스를 지급하고 그들의 호화로운 생활비를 충당하는 데 사용되었다. 고소장에 따르면 한 피고는 부당하게 얻은 자금으로 텍사스에 100만 달러짜리 주택을 구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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