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최근 FTX 사태에 대해 메이도프 폰지 사기와는 다르다는 견해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데이비드 슈와츠 리플 CTO는 "FTX 창업자 샘 뱅크먼 프리드의 사건은 메이도프 폰지 사기와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메이도프는 첫날 부터 설계된 폰지사기 였으며, 샘 뱅크먼-프리드는 합법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후, 점차 폰지로 변질됐다"고 말했다.
메이도프는 그에게 투자하기로 선택한 사람들에게만 손실을 입혔지만, 샘 뱅크먼-프리드는 사람들이 동의하지 않은 자금을 사용했다는 차이가 있다는게 데이비드 슈와츠 측 주장이다.
한편, 전날 11일(현지시간) 데이비드 슈와츠는 파산 위기에 처한 FTX 직원들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슈와츠는 트위터를 통해 "FTX 컴플라이언스, 재무, 비즈니스 윤리 등에 관여하지 않은 직원들에게, 리플은 상시 채용 중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