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기술 및 게임 대기업 텐센트가 유비소프트 인수를 고려 중이며, 거래가 성사되면 회사는 비상장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텐센트와 유비소프트 창립자인 기예모(Guillemot) 가문이 프랑스 게임 개발사 유비소프트를 인수하여 회사를 비상장화할 계획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텐센트와 기예모 가문이 유비소프트의 인수를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유비소프트는 상장폐지 과정을 거쳐 비상장 회사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텐센트와 기예모 가문이 회사의 주요 지분을 보유한 상태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비소프트는 기예모 가문과 텐센트가 주요 주주로 있는 프랑스의 게임 개발 및 출판사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번 논의는 회사를 비상장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사례와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비상장 회사가 될 경우 유비소프트는 주주에게 공개해야 할 의무에서 벗어나게 되지만, 텐센트와 기예모 가문의 역할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유비소프트의 주가는 인수 루머가 돌면서 최근 30% 이상 반등했으며, 이는 과거 12개월 동안 주가가 절반 이상 하락한 상황에서 나온 반등이다. 유비소프트와 텐센트 모두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 친화적인 AAA 게임 개발사로 알려져 있으며, 이 인수 논의가 실제로 진행될 경우 두 회사는 블록체인 기반 게임 개발의 국제적인 협력체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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