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의 네이티브 토큰 SOL이 9월 29일 7주 만에 최고치인 161.80달러를 기록한 후 2일간 9% 하락했지만, 네트워크 사용량 급증과 함께 전반적인 시장 심리는 여전히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솔라나(Solana)의 네이티브 토큰 SOL이 9월 29일 7주 만에 최고치인 161.80달러를 기록한 후 2일간 9% 하락해 145.9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9월 말 약 8000억 달러에 달했던 알트코인 시가총액(스테이블코인 제외)이 10월 1일 7390억 달러로 하락한 것과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솔라나 네트워크 사용량은 지난주 급증해 트레이더들은 SOL이 경쟁자들을 능가할 잠재력이 있는지 주목했다. 최근 조정에도 SOL 가격은 지난 30일간 10.4% 상승해 전반적인 시장 심리가 여전히 긍정적임을 시사했다. 또한 SOL은 시가총액 기준 4위, 총 예치금(TVL) 기준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솔라나 네트워크는 특히 이더리움(ETH)과 BNB 체인(BNB)과 같은 주요 경쟁자들과 비교했을 때 낮은 지연시간과 매우 낮은 거래 수수료로 차별화된다. 가스피나우(GasFeesNow)에 따르면 솔라나의 평균 거래 비용은 0.02달러에 불과한 반면, 이더리움의 평균은 2.50달러에 가깝고 BNB 체인은 0.08달러 수준이다.
경험 많은 자산 운용사인 반에크(VanEck)은 SOL 가격이 현재 수준에서 120%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9월 25일 반에크 보고서는 기관 투자자 채택 가능성과 이더리움 레이어-2 솔루션으로부터의 가치 추출을 솔라나에 대한 투자자 인식 개선의 주요 동인으로 언급했다.
투자자들은 최근 솔라나 네트워크 활동 증가가 결국 SOL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믿고 있다. 9월 30일 네트워크의 총 예치금(TVL)은 3610만 SOL로 증가해 2년 만에 최고치에 근접했다. 달러 기준으로 55억 달러의 예치금은 디파이라마(DeFiLlama) 데이터에 따르면 BNB 체인의 46억 달러 TVL을 능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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