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검찰에 따르면 인디애나주의 한 남성이 600여 명의 피해자로부터 3700만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를 훔친 '사이버 침입'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1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인디애나주 레바논 출신의 21세 에반 라이트(Evan Light)는 월요일 전선 사기 공모 및 금전 세탁 수단 공모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라이트는 2022년 2월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에 위치한 투자 지주회사에 대한 사이버 침입에 관여했다". 라이트는 개인 정보를 훔친 뒤 수백 명의 피해자를 강탈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 성명에 따르면 라이트는 "한 명 이상의 신원 미상의" 사람들의 도움을 받았다. 연방수사국(FBI)이 이번 수사를 담당했다.
성명서는 "라이트의 통제 하에 있던 도난 암호화폐는 그의 신원을 숨기고 가상화폐를 은닉하기 위해 여러 믹싱 서비스와 도박 웹사이트를 포함해 전 세계 여러 곳으로 흘러갔다"고 밝혔다.
라이트는 유죄를 인정한 각 혐의에 대해 최대 20년의 구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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