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Z는 싱가포르 통화청(MAS)의 '가디언 프로젝트(Project Guardian)'에 참여해 실물 자산의 토큰화를 촉진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30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ANZ의 이번 파트너십은 MAS가 주도하는 '가디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금융 부문에서 토큰화된 자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글로벌 노력이 반영된 것이다. 가디언 프로젝트는 영국 금융감독청(FCA), 스위스 금융시장감독청(FINMA), 일본 금융청(FSA) 등 여러 국가의 금융 규제 기관과 주요 금융 서비스 기업들이 참여하는 장기적인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이 프로젝트는 고정 수익, 외환, 자산 관리 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경제 분야에서 자산 토큰화를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ANZ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상업 어음과 같은 토큰화된 자산의 교환을 어떻게 사설 블록체인으로 촉진할 수 있을지 연구할 계획이다. ANZ 싱가포르 지사장 마크 에반스(Mark Evans)는 MAS의 금융 혁신 리더십을 칭찬하며 "우리는 가디언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고, 미래 고객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안전한 디지털 자산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ANZ의 은행 서비스 리드인 나이젤 돕슨(Nigel Dobson)은 토큰화된 자산 시장에서 직면한 여러 과제, 특히 블록체인 단편화가 널리 채택되고 통합되는 데 장애물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ANZ의 파트너십이 이러한 문제들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하며, ANZ의 A$DC 토큰이 고객들을 위한 상품과 자본 이동을 원활하게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체인링크 공동 창립자 세르게이 나자로프(Sergey Nazarov) 역시 금융 기관들이 토큰화된 자산을 이용해 거래 규모를 확장하려면 상호운용성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체인링크의 크로스체인 상호운용성 프로토콜(CCIP) 기술이 토큰화 경제의 성장을 이끄는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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