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HEX의 창립자인 리처드 하트(본명 리처드 슐러)가 핀란드에서 탈세와 폭행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하트는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소송을 당한 상태다.
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리처드 하트는 핀란드 헬싱키에 거주하며 핀란드에서 탈세와 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 핀란드 공영 방송 Yle는 하트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었으며, 그가 2020년 6월 2일부터 2024년 4월 2일까지 탈세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2021년 2월 16일부터 17일 사이에 폭행 사건에 연루된 혐의도 제기되었다.
두 나라에서 모두 수배 중인 하트는 핀란드와 미국 당국의 추적을 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핀란드 경찰은 그의 수입 보고가 세무 당국의 추정과 크게 불일치했다고 밝히며, 수백만 유로 규모의 세금을 체납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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