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30일 저항선 돌파 후 4달러 상승 가능성 주목

리플(XRP)는 최근 BTC 대비 강세를 보이며, 30일간의 저항선을 돌파했다. 전문가들은 XRP가 4달러 이상 상승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XRP는 11일 일일 차트에서 2.60달러를 기록하며 강세 돌파를 나타냈다. 이후 13일 한때 2.33달러까지 하락했으나, 빠르게 반등해 2.45달러 이상을 회복했다. XRP는 현재 1410억 달러의 시가총액으로,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중 세 번째로 큰 자산이다.

XRP/BTC 페어는 4년간 유지된 저항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 이 저항선은 2021년 5월에 설정된 이후 세 번 테스트되었으며, 최근 2024년 11월에 다시 시도되었다. XRP/BTC의 최근 강세는 시장이 2018년의 3.40달러 사상 최고치(ATH) 근처로 향하는 XRP의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CRYPTOWZRD는 "XRP는 이전 저항선을 지지선으로 전환했으며, 이제 4달러로 상승할 준비가 되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2017년 XRP 강세 패턴과 유사한 시장 프랙탈을 언급하며 장기적으로 8달러까지 상승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 다른 분석가 Titan of Crypto는 XRP의 목표가를 4.32달러로 설정했다. 그는 최근 XRP의 일일 차트에서 '데스 크로스'를 무효화하고 '골든 크로스'로 전환되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는 XRP의 강세 전망을 더욱 강화한다고 말했다.

XRP는 11일 삼각형(페넌트) 패턴을 돌파하며 강세 신호를 보였다. 이 패턴은 42일간 지속되었으며, 기술적 목표가는 3.50달러로 설정되었다. 이는 XRP가 2.35달러에서 패턴 돌파 시점 대비 50% 상승 가능성을 나타낸다.

하지만 XRP가 2.60달러에서 2.48달러 사이의 핵심 저항을 일일 종가 기준으로 넘어야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상대강도지수(RSI)는 현재 50 이상에서 통합되며, 장기 차트에서 강세 압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XRP가 2.60달러 이상으로 일일 캔들을 마감하면, 2.72달러와 2.90달러를 빠르게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해당 가격대에 존재하는 매도 유동성 때문으로, 추가 상승의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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