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9만4000달러에서 9만5000달러 사이에서 횡보하는 동안 리플, 카르다노, 스텔라 등 알트코인이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11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리플(XRP)은 2.33달러에서 2.5달러까지 급등한 뒤 2.6달러까지 치솟아 수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는 소폭 하락한 2.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 알트코인 중에서는 카르다노가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에이다(ADA)는 지난 24시간 동안 9% 가까이 상승해 중요 저항선인 1달러에 도달했다. 스텔라(XLM)도 7% 이상 상승해 0.45달러 근처에서 거래됐다.
반면 수이(SUI)는 3% 이상 하락한 4.82달러를 기록했고, 트론(TRX), 시바이누(SHIB), 바이낸스코인(BNB)도 소폭 하락했다.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도지코인(DOGE), 아발란체(AVAX), 톤(TON), 체인링크(LINK), 헤데라(HBAR), 폴카닷(DOT)은 24시간 동안 소폭 상승했다.
코인게코 기준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전날과 비슷한 3조4500억 달러를 유지했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화요일 10만2000달러까지 상승했다가 48시간 만에 1만 달러 이상 폭락하는 등 변동성이 컸다. 목요일에는 9만1000달러까지 하락하며 수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후 9만6000달러까지 반등했다가 9만2000달러로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이어졌다. 다만 9만5000달러까지 잠시 오르기도 했으나 대부분 9만4000달러 선에서 주말 동안 횡보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1조8650억 달러를 유지했지만, 알트코인 대비 시장 점유율은 54.2%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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