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일본 오아시스와 협력해 웹3 생태계 확장

SK플래닛이 일본의 게임 특화 블록체인 네트워크 오아시스(Oasys)와 손잡고 웹3(Web3) 생태계 확장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SK플래닛은 10일, 오아시스와 블록체인 기술 협력, 비즈니스 파트너 연결,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SK플래닛이 웹3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게임 산업과 블록체인 기술의 융합을 촉진하는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오아시스는 게임에 특화된 일본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다양한 게임 콘텐츠와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생태계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SK플래닛은 오아시스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웹3 생태계 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양사의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양사는 오아시스에서 출시되는 게임의 마케팅 활동에서도 긴밀히 협력하며, 게임 산업 내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SK플래닛은 자사 블록체인 지갑 서비스인 '업튼 스테이션(UPTN Station)'에서 오아시스 메인넷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SK플래닛은 고객들에게 블록체인 기반의 게임 및 웹3 서비스를 더욱 쉽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오아시스의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정인철 SK플래닛 팀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들이 웹3 환경을 더욱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오아시스의 콘텐츠 IP를 활용해 업튼 스테이션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양사가 보유한 기술적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아시스 다이키 모리야마 이사도 "SK플래닛과의 이번 협업이 웹3 대중화에 기여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SK플래닛의 블록체인 서비스와 오아시스가 결합해 블록체인 게임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플래닛은 오아시스 블록체인의 노드에 합류해 블록체인 검증 과정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업튼 스테이션을 통해 오아시스의 블록체인을 지원하면서 순차적으로 연계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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