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Sonic) 블록체인이 테스트넷에서 720밀리초(ms)의 거래 최종성을 달성하며 속도 기록을 세웠다. 9월 8일, 소닉 연구소(Sonic Labs) 최고기술책임자인 안드레 크로녜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소닉은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체인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소닉 연구소(Sonic Labs) 최고기술책임자 안드레 크로녜에 따르면, 소닉 블록체인은 테스트넷에서 720밀리초(ms)의 거래 최종성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에서 최종성은 한 번 블록체인 원장에 기록된 거래가 되돌릴 수 없다는 확실성을 의미한다.
소닉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체인이며, '진정한' 720ms 최종성을 보장한다고 크로녜는 설명했다. 그는 X(구 트위터)를 통해 "400밀리초 응답성(동기 이벤트에 완벽). 720밀리초 최종성(확률적이 아닌 진정한 최종성 - '30블록을 기다리세요'가 아님)"이라고 강조했다.
일반적인 블록체인은 거래가 실행된 후 여러 개의 추가 블록이 쌓여야 거래가 비가역적으로 되지만, 소닉은 이를 720밀리초로 단축해 최종성을 확보했다.
소닉은 현재 테스트넷 단계에 있으며, 테스트 환경에서는 실질적인 성능이 다를 수 있지만 이 기록은 주목할 만하다. 크로녜는 이 성능이 메인넷에서도 유지된다면 소닉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블록체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가장 빠른 블록체인은 솔라나(Solana) 메인넷으로, 12.8초의 최종성을 기록하고 있다. 솔라나는 블록 생성 시간이 400밀리초로 짧지만, 거래가 확정되기 위해서는 31개의 블록 확인이 필요하다.
소닉은 개발자들에게도 매력적인 플랫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가스 수수료의 90%가 개발자에게 환원된다고 크로녜는 덧붙였다. 소닉 개발은 판텀 재단(Fantom Foundation)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재단은 판텀에서 소닉으로 프로젝트를 이전하는 개발자들을 위해 1억2000만 달러 규모의 토큰 지원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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