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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CEO,'위기의식 없는 관리자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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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4.07.16 (화)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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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CEO, '위기의식 없는 관리자 교체' / 셔터스톡

파나소닉 홀딩스의 CEO 유키 쿠스미(Yuki Kusumi)는 회사의 낮은 수익성을 고려할 때 관리자가 더 큰 '위기의식'을 가져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교체될 것이라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쿠스미는 최근 인터뷰에서 '실적을 내지 못하면 교체될 것이다. 실적을 내지 못하는 이유는 위기의식의 부족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는 일본, 특히 오랫동안 종신 고용 개념을 받아들인 파나소닉에서 보기 드문 강경한 발언이다. 2개월 전 쿠스미는 전략 브리핑에서 오사카에 본사를 둔 일본 전자 제조업체가 수익성 목표에 뒤처지고 있으며, 2027년 3월까지 '문제 있는 사업'을 0으로 줄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파나소닉의 주가는 지난해 26% 상승한 후 올해 4% 하락했다. 동시에 일본 주식 시장은 수십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기준 토픽스 지수는 올해 약 22% 상승했다.

한때 소비자 전자 제품의 글로벌 리더였던 파나소닉은 현재 테슬라(Tesla Inc. [TSLA])의 주요 배터리 공급업체로서 소프트웨어에 투자하고 있으며, 가전제품과 산업 장치에서의 관련성을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다. 전기차 수요 둔화는 일부 배터리 공장에 영향을 미쳐 오사카의 스미노에 공장에서 일부 생산 라인이 중단되었다고 CEO는 밝혔다.

쿠스미는 '가장 우려되는 점은 투자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필요한 수익성을 달성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일본 주가가 상승하고 있지만, 우리 주가는 약 1,300엔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파나소닉이 장부가치 이하로 거래되고 있다는 사실은 우려할 만한 일이다. 도쿄 증권거래소는 정부의 지원을 받아 일본 기업들이 총 순자산 대비 시장 가치를 개선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비율을 1.0 이상으로 끌어올리려 하고 있다.

블룸버그가 수집한 데이터에 따르면 파나소닉의 주가 대비 장부가치 비율(PBR)은 현재 0.7이다. 자산을 재구조화하고 매각한 또 다른 전자 대기업인 히타치(Hitachi Ltd.)는 약 3배의 장부가치로 거래되고 있다.

파나소닉은 2년 전 지주회사 구조를 도입하여 각 부문이 성과에 대해 더 책임을 지도록 했다. 이는 또한 쿠스미가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Apollo Global Management Inc.)의 계열사에 자동차 시스템 부문의 일부를 3,110억 엔에 매각하는 등의 거래를 추진하기 쉽게 만들었다.

쿠스미는 파나소닉이 해당 사업의 '최고 소유주'인지 여부를 고려하면서 향후 2년 동안 저조한 부문의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는 반드시 매각 목표를 의미하지는 않지만, 해당 사업들이 독립적으로 생존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2021년 중반 CEO로 취임한 쿠스미는 성장 분야에 더 많은 현금을 투입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는 내년 4월까지 2개 회계연도 동안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과 누적 영업이익 1.5조 엔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2008년 파나소닉으로 이름을 변경하기 전, 회사 이름을 따온 창립자 마쓰시타 고노스케(Konosuke Matsushita)는 일본에서 '경영의 신'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는 협력, 겸손, 사회 기여와 같은 원칙을 성공적인 회사의 주요 기둥으로 삼았다. 같은 맥락에서 마쓰시타는 또한 적응력과 지속적인 개선을 강조했다.

쿠스미는 '경영진, 특히 사업부 관리자인 부문장과 사장들은 실적 부족에 대해 강한 위기의식을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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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7.19 17:35:26
ㄱ ㅅ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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