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랩스(Binance Labs)와 팀 드레이퍼(Tim Draper)가 후원하는 Zest 프로토콜이 비트코인(BTC)을 기반으로 한 이자 발생 토큰인 BTCz를 출시했다. 이는 비트코인의 탈중앙화 금융(DeFi) 기능을 확장하려는 최신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Zest 프로토콜의 공동 창립자인 티코 오나쉬(Tycho Onnasch)는 새로 출시된 BTCz 토큰을 통해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Babylon 프로토콜을 활용해 스테이킹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BTCz 토큰은 비트코인 보유자에게 유동성을 유지하면서도 스테이킹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Zest 프로토콜은 '비트코인 DeFi(BTCFi)'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DeFi 기능을 도입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 BTCz는 스택스(Stacks)의 sBTC 토큰과 유사한 역할을 하며,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보안을 강화하면서도 더 큰 자본 효율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BTCz는 스택스의 sBTC와 유사한 구조로 이자 발생 자산이 될 예정이지만, Babylon 프로토콜의 구체적인 수익률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Babylon 프로토콜은 향후 몇 달간 PoS 네트워크 검증을 시작하며 수익률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4년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Hermetica와 같은 여러 프로토콜들이 비트코인 기반 DeFi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으며, BTCz 토큰 역시 이러한 흐름을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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