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법원이 2020년 암호화폐 강도 및 절도 사건의 '기술적 두뇌'로 여겨진 인물로부터 11만 파운드(약 1억8,800만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압류했다.
3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법원이 2020년 암호화폐 강도 및 절도 사건의 '기술적 두뇌'로 여겨진 인물로부터 11만 파운드 상당의 비트코인을 압류했다. 검찰은 압류한 비트코인을 현금으로 환전했다.
해당 비트코인은 '도난품 소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존 로스 레니(John Ross Rennie)의 소유였다. 강도들에게 암호화폐 이체 방법을 안내한 레니는 한 남성의 집에 침입해 폭행한 뒤 비트코인을 강제로 이체하도록 한 계획의 '두뇌'로 여겨졌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는 "마체테를 든 남성이 자신의 머리맡에 서 있는 것을 보고 깨어난 뒤 암호화폐를 강제로 이체하도록 강요받았다"고 한다.
스코틀랜드 경찰은 이번 사건이 강도 사건에서 도난당한 암호화폐를 추적한 첫 사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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