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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크 "구조된 유기견 40마리, 기네스 세계 신기록 도전"

2024.09.03 (화)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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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K9R, 구조한 40마리 유기견으로 기네스 세계 신기록 도전
• BONK, 5만 달러 기부 및 글로벌 유기견 입양 홍보
• 전문 훈련사 이평우, 맞춤형 훈련으로 성공 가능성 높여

충청북도 중원대학교 골프장에서 9월 5일, 유기견 구조 및 입양 단체 KK9R(Korean K9 Rescue)이 구조한 40마리의 유기견들이 세계 신기록에 도전하는 훈련을 진행 중이다. 이번 도전은 세계적인 커뮤니티 코인 프로젝트인 BONK가 주최하며, 한국의 유기견 입양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KK9R과 BONK는 ‘가장 많은 개들과 산책한 사람’ 부문에서 2018년 호주의 마리아 하르만이 세운 기록인 36마리를 초과하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 도전은 6년간 새로운 기록이 없었던 만큼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BONK의 핵심 기여자 Nom이 직접 도전에 참여하며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BONK는 이번 도전을 성공하면 KK9R에 5만 달러를 기부할 계획이다. 이 기부금은 도전에 참여한 유기견들의 미국 입양 과정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며, 노후화된 KK9R의 보호 시설 보수에도 활용된다. KK9R은 기부금을 통해 팬스 재조정, 지붕 보수 등 전반적인 시설 보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KK9R은 한국에서 구조한 유기견들을 미국으로 입양 보내는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매달 평균 30마리의 유기견을 뉴욕과 LA를 중심으로 미국 가정에 입양 보내며, 이동 봉사자를 모집하여 입양 과정을 지원한다. 이동 봉사자는 KK9R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필요한 서류는 KK9R이 준비하여 공항에서 인수인계를 진행한다.

미국에서도 KK9R의 활동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뉴욕에서는 매주말 입양 이벤트가 개최되어 유기견들을 직접 만날 기회를 제공하며, KK9R은 이를 통해 입양을 기다리는 강아지들을 소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KK9R을 통해 새로운 가족을 찾은 유기견은 총 3,500마리에 달한다. KK9R은 유기견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신중한 심사를 거쳐 입양이 이루어진다고 전했다. 입양 희망자는 신청서를 작성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개를 기를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비대면 인터뷰 절차를 거쳐야 한다.

또한, KK9R은 입양 과정에서 관계 형성을 중점으로 한 트레이닝을 필수적으로 제공한다. 이는 유기견들이 과거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새로운 가족과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이다. KK9R은 이 트레이닝을 통해 유기견과 입양자 간의 신뢰를 구축하고, 성공적인 입양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도전은 2018년 호주의 마리아 하르만이 세운 기록을 넘어서는 시도로, 그간 6년 동안 새로운 기록이 없었던 만큼 쉽지 않은 도전이다. KK9R과 BONK는 이번 도전을 통해 유기견 입양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기록 갱신에 도전하며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자 한다.
BONK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국의 유기견 구조 및 입양 메시지가 전 세계적으로 공유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행사는 환경을 되돌아볼 기회를 제공하며 생명을 구하는 일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BONK는 유기견들이 새로운 가족과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를 소망하고 있다.

훈련은 전문 훈련사 이평우의 지도 아래 진행되었으며, 유기견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한 지도와 조언이 제공되었다. 이평우 훈련사는 유기견들의 능력과 특성에 맞는 맞춤형 훈련을 통해 도전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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