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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친암호화폐 정책, 행정부 이후에도 지속 가능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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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래 기자

2025.01.20 (월)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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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친암호화폐 정책, 행정부 이후에도 지속 가능여부 주목 / 셔터스톡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친암호화폐 정책이 암호화폐 산업의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그의 임기 종료 이후에도 유지될지는 정치적 균형과 의회 상황에 달려 있다.

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1월 20일 취임과 함께 암호화폐 산업의 성장과 규제 완화를 주요 정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그의 정책 방향은 비트코인 커뮤니티와 같은 친암호화폐 단체들로부터 환영받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정책이 그의 임기 이후에도 지속될지는 불확실하다. 비트코인 웰(Bitcoin Well) CEO 애덤 오브라이언은 "부통령 JD 밴스가 2029년 대선에서 트럼프의 뒤를 잇는다면,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 정책들은 연속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반면, 다음 선거에서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하거나 행정부를 다시 차지한다면 이러한 정책들은 쉽게 무산될 위험이 있다.

특히 행정명령을 통해 시행되는 정책은 후임자가 뒤집기 쉬운 반면, 법률로 통과된 정책은 비교적 지속 가능하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현재 추진하는 정책 중 상당수는 공화당의 하원 근소 다수로 인해 법률 제정 과정에서 난관에 봉착할 가능성이 크다. NFT 거래소 매직 에덴(Magic Eden)의 법률 고문 조 돌은 "트럼프 행정부는 정책 실현을 위해 약 24개월의 유효 기간이 있을 것"이라며, 중간선거에서 하원이 민주당으로 넘어갈 경우 친암호화폐 정책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북미 블록체인 서밋에서 연설한 폴 라이언 전 하원의장은 초당적 협력을 통한 암호화폐 규제 개혁을 강조하며 "공화당이 하원에서 확보한 4석의 근소한 다수로는 지속적인 정책 추진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트럼프 당선인이 내각 구성 과정에서 하원의 공화당 의원들을 차출하는 것은 다수 지위를 약화시킬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반해, 텍사스 블록체인 협의회 회장 리 브래처는 암호화폐 업계의 로비 활동과 2024년 선거 결과로 인해 의회가 대놓고 반암호화폐 입장을 취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암호화폐 산업의 영향력이 증명되었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반대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큰 리스크를 감수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이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려면 강력한 정치적 연속성과 초당적 합의가 필수적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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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젤로는천사

2025.01.20 18:10:0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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