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방준비제도(Fed)의 주요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암호화폐 시장이 큰 변동성을 보이며 급락했다. 이번 발표는 시장에 새로운 불확실성을 더하며 투자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31일(현지시간) 바이낸스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월간 0.2%, 전년 대비 2.5% 상승하며, 예상치와 일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준은 장기적 추세를 더 정확히 반영하는 핵심 지표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12개월 기준으로 핵심 및 헤드라인 인플레이션 모두 6월과 변동이 없었다.
최근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로 돌아오고 있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으며, 이에 따라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은 인하의 구체적인 시기와 범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러한 기대감 속에서 암호화폐 시장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2.97% 하락했으며, 이더리움, 시바이누, 솔라나, 체인링크도 3%에서 6% 사이의 손실을 기록했다. FET, TAO, WIF, 플로키와 같은 코인들은 7%에서 18% 사이의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앞으로 며칠 동안 시장 참여자들은 최근 발표된 데이터에 대한 암호화폐 시장의 반응을 주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단기적으로는 매도 압력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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