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발행한 iShares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가 거의 4개월 만에 첫 자금 유출을 기록했다.
30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블랙록의 현물 비트코인 ETF인 IBIT에서 8월 29일 목요일, 약 1350만 달러가 유출되었다. 이는 지난 5월 1일 이후 처음으로 기록된 자금 유출로, 당시 유출 금액은 3690만 달러였다. 그 이후로 IBIT는 자금 유입이나 제로 흐름만을 기록해왔다.
블랙록의 IBIT는 5월에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를 제치고 가장 큰 현물 비트코인 ETF로 자리 잡았다. 현재 IBIT는 35만7740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총 자산운용규모(AUM)는 172억4000만 달러에 달한다. 최근 3일간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시장은 자금 유출이 이어졌으며, IBIT 외에도 GBTC와 같은 다른 펀드들도 자금 유출을 경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시장의 총 순자산은 비트코인 시가총액의 4.62%를 차지하고 있으며, 총 자산운용규모는 500억 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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