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금된 텔레그램 메시징 앱의 CEO 겸 창업자인 파벨 두로프(Pavel Durov)의 석방을 촉구하며 30만 명 이상의 텔레그램 사용자들이 프랑스 당국에 탄원서를 서명했다.
27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텔레그램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미니앱을 통해 탄원서에 서명할 수 있다. TON 블록체인의 프로모터인 TON소사이어티(TON Society)가 화요일에 이 미니앱을 출시했다.
TON소사이어티는 탄원서에서 "두로프의 체포는 모든 이의 기본적 인권인 표현의 자유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주말 파리 공항에서 발생한 두로프의 체포를 규탄했다.
파리 사법재판소가 월요일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두로프는 "암호학" 서비스와 도구 제공 혐의를 포함한 광범위한 사이버범죄 수사의 일환으로 체포됐다.
TON소사이어티는 더 블록에 "TON소사이어티는 TON의 탈중앙화에 중점을 둔 커뮤니티 중심 조직"이라며 "이 이니셔티브를 통해 의견이 명확해졌다. 언론의 자유는 범죄가 아니다! 파벨 두로프는 자유로워야 한다"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Elon Musk), 트론 창립자 저스틴 선(Justin Sun), 솔라나 공동 창립자 아나톨리 야코벤코(Anatoly Yakovenko) 등 암호화폐 업계의 유명 인사들도 두로프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텔레그램은 전 세계적으로 약 10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중 봇의 수는 불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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