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이더리움(ETH) 현물 ETF가 연속 5일간의 순유출을 기록하며, 투자 감소에 직면해 있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로 따르면, 미국 기반의 이더리움 현물 ETF가 7월 23일 출시 이후 최장 기간인 5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최근 승인된 9개의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투자는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신탁(ETHE)에서 발생한 25억 달러 이상의 순유출에 의해 압도되고 있다.
8월 15일부터 21일까지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 총 9220만 달러가 유출되었으며, 그레이스케일의 ETHE는 같은 기간 동안 1억5860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블랙록의 아이셰어 이더리움 트러스트(ETHA), 피델리티 이더리움 펀드(FETH), 비트와이즈 이더리움 ETF(ETHW) 등에서의 유입이 피해를 일부 완화했다.
반면, 비트코인(BTC) 현물 ETF는 긍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월에 출시된 비트코인 현물 ETF는 175억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의 196억 달러 순유출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8월 20일에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88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최근 2주간의 최고치를 달성했다. 블랙록의 아이셰어 비트코인 트러스트는 출시 이후 총 205억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비트코인 ETF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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