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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기관 트레이더, 트레이더로서 배운 몇가지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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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래 기자

2024.08.22 (목)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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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기관 트레이더, 트레이더로서 배운 몇가지 교훈 / 셔터스톡

기관 트레이더로 일하면서 과도한 레버리지 사용을 피하고, 올바른 판단을 더 자주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웠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기관 시장 참여자의 관점에서 수백만 달러 규모의 거래를 처리하는 경험을 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하지만 나는 2017년 대학 신입생 시절부터 암호화폐 거래에 발을 들였고, 그 이후로 몇 가지 중요한 교훈을 얻었다.

개인 트레이더로서 나는 자주 미소형 자산에 끌렸다. 잠재적인 100배 수익을 쫓기 위해 여러 작은 베팅을 하며, 몇 번의 큰 승리가 필연적인 손실을 상쇄해주기를 바랐다. 이 전략은 DEX 스크리너, 텔레그램 채팅방, 디스코드 및 기타 소셜 미디어를 끊임없이 모니터링해야 했다. 새로운 기회를 가장 먼저 찾는 것이 100%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보다 더 중요했다.

하지만 기관 투자자의 관점은 달랐다. 상당한 자본을 다루면서 우리는 더 많은 연구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집중 포지션을 추구했다. 100만 달러 포지션에서 10%의 수익을 얻는 것이 100배 수익을 얻기 위해 작은 베팅을 하는 것보다 더 현실적이고 영향력 있는 전략이었다. 우리는 100개의 100만 달러 베팅을 해서 그중 하나가 100배 수익을 낼 것이라는 희망을 가질 수 없었다.

개인 자금을 사용할 때는 접근 가능했기 때문에 영구 선물(perps)을 자주 사용했다. 옵션 거래는 상당한 자본이 필요해 접근이 어렵게 느껴졌다.

그러나 기관 트레이더로서 옵션 거래는 핵심 전략이었다. 유동성을 제공하고 복잡한 금융 상품의 가격을 책정하며 다양한 리스크 포트폴리오를 관리했다. 영구 선물은 레버리지 투기가 아닌 헤지나 더 넓은 전략의 구성 요소로 사용되었다.

우리가 영구 선물을 사용할 때도 5배 이상의 레버리지를 사용한 적이 없었다. 1백만 달러를 레버리지로 투자할 수도 있지만, 1억 달러를 직접 투자하는 것도 같은 결과를 낼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의 자본을 사용할 때는 같은 리스크를 감수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중요했다.

개인 트레이더로서 2021년과 2022년에 특히 시장 내 내러티브와 레짐이 명확해지는 것을 인식했다. 자본이 이더리움(ETH)으로 유입된 후, 솔라나(SOL), 루나(LUNA), 아발란체(AVAX)가 강세를 보이고, 이후 이들 생태계 내 코인들이 상승하며 이익이 주요 코인으로 돌아가는 패턴이 반복되었다. 자본의 흐름과 시장의 포지셔닝, 현재 레짐이나 내러티브를 파악하면 미리 자리를 잡고 앞서 나갈 수 있었다.

기관 측면에서는 더 넓은 시장 환경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했다. 우리는 평균 회귀 레짐에 있는가, 아니면 추세 추종 레짐에 있는가? 디지털 자산에 대한 규제 환경은 더 호의적인가, 아니면 덜 호의적인가? 항상 더 큰 그림을 고려해야 했다.

기관 트레이더로서 우리는 캔들이나 차트 패턴에 기반해 거래하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차트 패턴에 집착하는데, 이는 단기 패턴 인식에 기반한 추측일 뿐이다.

시장은 변화하며, 성공적인 트레이더는 그에 맞게 전략을 조정한다. 기관 트레이더가 되면서 모든 거래, 크고 작은 거래에 접근하는 방식이 달라졌다. 큰 성과를 내는 사람들은 빠르게 생각하고, 적절하게 행동하며, 리스크를 적절히 관리하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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