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트레이더가 솔라나 기반 밈코인 'CTO'를 구매해 한 시간 만에 초기 투자금을 94배로 불렸다.
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8월 1일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Lookonchain)이 솔라나(Solana) 기반의 밈코인 'CTO' 2억5600만 개를 50 솔라나 토큰, 약 8500달러로 구매한 트레이더를 발견했다. 이 트레이더는 이 밈코인을 구매한 세 번째 주소로 확인되었다.
1시간 후, 이 트레이더는 2억2700만 개의 토큰을 4771 솔라나로 매도해 약 80만 달러의 수익을 실현하였다. 또한, 이 트레이더는 'PFI'라는 토큰에 3400달러를 투자하여 10만4000달러의 이익을 거두기도 했다.
일부 사람들은 이 트레이더가 밈코인 헌터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지만, 다른 사람들은 내부 정보를 사용한 것일 수도 있다고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일부 트레이더들이 밈코인으로 수익을 내고 있는 반면, 주요 밈코인 보유자들은 최근 가격 하락으로 인해 실망할 수도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7일 동안 도지코인(DOGE), 시바이누(SHIB), 페페(PEPE), 도그위프햇(WIF), 본크(BONK), 플로키(FLOKI) 등의 밈코인이 모두 가격 하락을 기록했다.
지난 7일 동안 도지코인의 가격은 10.38% 하락했으며, 페페는 12.74% 하락했다. 특히, 도그위프햇은 26.79%로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다른 강아지 테마 밈코인인 플로키와 본크도 각각 13.53%와 17.63% 하락했다.
한편, 시바이누는 지난 7일 동안 6.51%의 가장 낮은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 토큰은 7월에 인도 기반 암호화폐 거래소 와지르엑스(WazirX) 보안 사고로 인해 10% 하락했다.
7월 18일, 와지르엑스는 보안 침해를 당해 2억350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가 도난당했다. 타격을 입은 지갑에는 1억 달러 상당의 시바이누 토큰이 포함되어 있어 이 사고 이후 10% 하락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
온체인 분석가들은 이번 공격의 배후에 북한 해커들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7월 18일, 포렌식 회사 엘립틱(Elliptic)은 공격자의 거래 패턴이 북한 해커들과 유사하다고 코인텔레그래프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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