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에 친화적인 금융 서비스 회사인 캔터 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의 CEO 하워드 루트닉(Howard Lutnick)이 도널드 트럼프가 이번 11월에 백악관에 복귀할 경우 그의 전환팀을 이끌 예정이다.
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트럼프 캠페인은 8월 16일 이 소식을 확인했으며, 세계 레슬링 엔터테인먼트(World Wrestling Entertainment) 공동 창립자인 린다 맥마흔(Linda McMahon)도 전환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 모두 트럼프의 2024년 대선 캠페인에 막대한 기부를 한 바 있다.
캔터 피츠제럴드는 디지털 자산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2021년부터 이 회사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Tether)의 재무 포트폴리오를 관리해왔으며,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 주식을 1,800만 달러 이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루트닉은 비트코인의 지지자로, 최근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컨퍼런스에서 20억 달러 규모의 대출 프로그램을 발표하기도 했다.
아랍에미리트(UAE)의 사법 시스템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접근 방식이 중요한 변화를 맞았다. 두바이 제1심 법원은 암호화폐로 급여를 지급하는 것을 유효한 것으로 인정했다. 네오스리걸(NeosLegal)의 파트너인 이리나 히버(Irina Heaver)에 따르면, 이번 판결은 2023년 비슷한 청구가 암호화폐의 정확한 가치 평가 부족으로 거부된 이전 입장과 달리, 암호화폐를 국가의 법적 및 경제적 프레임워크에 통합하려는 '진보적인 접근'을 보여준다.
이 사건은 한 직원이 고용주가 자신의 급여를 지급하지 않았으며, 부당 해고로 인한 보상 및 기타 혜택을 요구하면서 제기한 소송에서 비롯되었다. 이번 판결은 암호화폐가 일상적인 금융 거래에서 더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긍정적인 선례를 제공하며, 더 포괄적이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의 두 명의 임원이 암호화폐 채굴 전기세를 전 세계적으로 최대 85%까지 인상할 것을 제안했다. 이들은 1킬로와트시당 0.047달러의 세금을 부과하면 암호화폐 채굴 산업이 글로벌 목표에 맞춰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IMF의 재정 문제 부서 부국장인 샤픽 헤부스(Shafik Hebous)와 기후 정책 부서의 경제학자 네이트 버논-린(Nate Vernon-Lin)은 8월 15일 발표된 보고서에서, 만약 채굴업자들이 건강에 미치는 지역적 영향을 고려한다면 세금은 1킬로와트시당 0.089달러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더 높은 세금이 채굴업자들의 평균 전기 요금을 85% 인상하고, 전 세계 정부 수익을 연간 52억 달러 증가시키며, 매년 1억 톤의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암호화폐 채굴자들이 다른 산업에 비해 얼마나 많은 배출량을 발생시키는지에 대한 논쟁도 있다. 예를 들어, 아마존의 2021년 보고된 탄소 발자국은 7,154만 메트릭 톤으로, 비트코인의 추정된 6,540만 메트릭 톤을 이미 초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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