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스왑(Uniswap) 프로토콜을 개발한 유니스왑랩스(Uniswap Labs)의 누적 프론트엔드 수수료가 5,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13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유니스왑은 지난해 10월 웹 인터페이스와 월렛 앱에서 이루어지는 사용자 거래에 0.15%의 수수료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이 수수료는 회사의 수익원으로 유니스왑랩스로 전달된다. 올해 4월 중순 유니스왑랩스는 인터페이스 수수료를 0.15%에서 0.25%로 인상했다.
누적 수수료는 올해 들어 13배 이상 증가해 1월 1일 370만 달러에서 현재 5,060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유니스왑이 온체인 스왑 거래량 기준으로 여전히 최대 규모의 탈중앙화 거래소(DEX)로 남아있는 가운데 이뤄진 성과다. 더 블록의 데이터 대시보드에 따르면 이달 총 1,540억 달러의 스왑 거래량 중 540억 달러가 유니스왑에서 이뤄졌다.
프론트엔드 수수료를 피하고 싶은 사용자들은 1인치(1inch), 카우스왑(Cowswap), 파라스왑(Paraswap) 같은 DEX 애그리게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플랫폼들도 각각 다른 수수료 모델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7월 기준 DEX 프론트엔드가 생성한 월간 활동 점유율을 보면 유니스왑 프론트엔드가 25.7%를 차지했고, 가장 많이 사용되는 DEX 애그리게이터인 1인치가 19.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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