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AI, 로보틱스가 결합하여 로봇이 축구를 플레이하는 혁신적인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Foxsy AI 프로젝트는 이러한 혁신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Foxsy AI의 CEO이자 공동 창립자인 세바스찬 마리안은 2003년부터 국제 로봇 대회인 RoboCup에 참여해 왔으며, 그의 팀 OXSY는 여러 번 세계 정상에 올랐다. 마리안은 AI에 대해 "인간이 자연 지능으로 하는 모든 것을 AI는 더 잘할 수 있다. 하지만 질병 치료나 우주 여행 같은 심각한 도전에 맞서기 전에, 우리는 인간 축구 챔피언들을 이겨야 한다"고 말한다.
Foxsy AI 프로젝트는 로봇이 전략적 깊이와 전술적 정밀도를 갖춘 축구를 할 수 있는 강력하고 확장 가능한 프레임워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용자들은 온라인 축구 토너먼트에 참여해 보상을 받으며, 로봇들은 그들의 전략을 학습해 실제 경기에서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이는 RoboCup의 목표인 2050년까지 완전 자율 로봇 실현과 일치한다.
AI가 체스 그랜드마스터를 이기는 것과 축구를 비교하면서 마리안은 "축구 선수들은 부분적인 정보에 기반해 결정을 내려야 하며, 생각할 시간이 적고 환경의 소음이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이 경우에는 한 명이 아니라 11명의 플레이어가 함께 움직이며 동기화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Foxsy AI는 플랫폼으로 MultiversX를 선택했다. 이 플랫폼은 높은 처리량, 보안성, 효율성, 확장성 및 상호운용성을 자랑한다. MultiversX는 커스텀 토큰을 기본적으로 지원하며, FOXSY 토큰을 사용한 거래가 빠르고 안전하며 확장 가능하도록 만든다. Foxsy AI는 또한 Metastaking과 MultiversX의 스테이킹 메커니즘을 활용하여 사용자가 EGLD를 스테이킹하여 네트워크를 보호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Foxsy AI는 온라인 축구 토너먼트를 지원하는 다양한 도구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실시간 또는 녹화된 게임을 분석할 수 있는 비주얼 로거, 비기술적 사용자들을 위한 팀 포메이션 생성기, 그리고 선수와 스포츠웨어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웹 스토어가 포함된다. 사용자들은 자신만의 팀을 만들거나 기존 RoboCup 팀을 기반으로 팀을 구성할 수 있다.
마리안은 향후 계획으로 "텔레그램 게임 Foxkeeper, 큰 두뇌 에이전트를 개발하는 것, 그리고 로봇의 뇌와 몸을 분리하는 혼합 현실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러한 혁신은 RoboCup의 대규모 참여를 막는 주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로봇공학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리안은 또한 "로봇은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어떤 분야에서도 일할 수 있지만, 반드시 우리를 대체할 필요는 없다"며, 이 분야는 산업, 농업, 의학, 우주 탐사 등 어떤 것이든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Foxsy AI는 축구를 시작으로, 로봇이 인간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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