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가 2024년 도난된 사용자 자금 7300만 달러를 회수하거나 동결하며 보안 운영에서 중요한 성과를 거두었다.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외부 해킹을 통해 도난된 73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성공적으로 회수하거나 보안 조치를 취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3년에 도난된 5500만 달러를 회수하는 데 도움을 준 바이낸스의 성과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바이낸스 대변인은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사용자들이 "플랫폼을 넘어선 보안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신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낸스의 보안 최고 책임자 지미 수(Jimmy Su)는 "바이낸스의 운영은 사용자 중심의 문화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이는 회사의 모든 측면을 정의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성과는 바이낸스가 산업 내 파트너 및 사용자와의 협력을 통해 "능동적인 노력"으로 이루어졌으며, 회수되거나 동결된 자금의 약 80%가 외부 해킹, 공격, 도난과 관련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나머지 20%는 바이낸스 플랫폼 외부에서 발생한 사기와 관련된 것이었다.
한편, 바이낸스의 전 자문위원 데이비드 플루프(David Plouffe)는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 부통령의 2024년 대선 캠페인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Plouffe는 2013년 백악관을 떠난 후 암호화폐 분야에 진출했으며, 2022년에는 바이낸스 글로벌 자문위원회에 합류했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